📍 "그냥 한국 증권사 계좌 쓰면 안 돼요?"
프랑스에서 살다 보면 주식투자를 하고 싶은 순간이 와요. 그런데… 가장 먼저 드는 의문이 이거죠. “한국 주식 계좌 아직 살아있는데, 그냥 그거 쓰면 안 돼?, 아니면 한국주식 어플 외국에서도 사용할 수 있으니 한국 주식 계좌 만들어서 투자해볼까?” 🤔
처음 프랑스에 와서 투자에 관심이 생기면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이 이거예요.
저도 그랬고요 😅 더군다나, 한국은 년간 수익에 대한 양도세 250만원이 비과세이고, 한국 주식 앱이 익숙하니까 그대로 쓰고 싶잖아요?
그런데…!
프랑스에서 6개월 이상 거주하고 있다면, 이제는 세법상 ‘프랑스 거주자’로 분류돼요.
이 말은 곧, 프랑스 세법을 따라야 하고, 해외계좌에 대한 책임도 생긴다는 뜻이에요. 😵
🔎 왜 프랑스 계좌가 필요할까?
1️⃣ 세금 이슈
한국 주식계좌를 통해 거래하면, 프랑스에서 해외 소득으로 신고해야 해요.
동시에 한국에서는 비거주자 자격으로 양도차익에 22~25% 과세될 수 있어요. 프랑스는 양도차익에 대해 30% 과세이니 결국 한국세금도 처리하고도 프랑스에 신고 및 '30% - 한국 세율'을 다시 계산해서 신고해하는 거죠.
💥 즉, 이중과세 위험 + 신고 스트레스가 생기는 거죠 😥
2️⃣ 해외계좌 신고 의무
프랑스에 거주하면, 모든 해외 금융계좌를 매년 세무서에 신고해야 해요.
안 하면? 👉 신고 누락 시 과태료는 계좌당 최대 1500유로! 😨
3️⃣ 한국 증권사의 비거주자 제한
일부 한국 증권사는 거주지 변경 후 거래 제한 또는 계좌 유지 불가 안내를 하기도 해요.
언젠가 갑자기 거래 정지 통보 받으면 진짜 당황스럽죠..
더군다나, 비거주자로 분류되니 세법상으로는 양도소득세 비과세 혜택은 해당사항이 없어 지는거죠.
✅ 그래서 결론은?
👉 프랑스에 거주 중이라면, 프랑스 내 투자 계좌인 PEA나 CTO를 사용하는 것이 합법적이고 안전한 선택이에요!
📝 물론, 지금도 많은 해외 거주 한국인들이 기존 한국 주식 계좌를 통해 투자를 계속하는 경우도 있어요. 하지만 세무적 책임과 법적 리스크는 각자의 선택과 판단에 따른다는 점, 꼭 기억하세요!
💼 이제 본론으로! PEA vs CTO, 뭐가 다른가요?
프랑스에서는 주식이나 ETF에 투자하려면, PEA (Plan d'Épargne en Actions) 또는 CTO (Compte-Titres Ordinaire)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해요. 각각 장단점이 명확해서, 투자 목적에 따라 선택하면 돼요 !
🔵 PEA: 세금 혜택형 투자 계좌 (=한국의 ISA같은 계좌)
프랑스 정부가 만든 절세용 계좌로, 유럽 내 주식/ETF 그리고 미국의 S&P 500, Nasdaq를 ETF 통해 투자할 수 있으니 사실상 미국 주식에도 투자 할 수 있는거죠 😉.
✔️ 5년 이상 보유 시, 수익에 소득세 면제! (단, 사회보장세 17.2%는 있음, 30% 세금 내는것 보다는 장기적으로 엄청 큰 차이를 만들어 내죠!)
✔️ 입금 한도: 최대 150 000 €
✔️ 장기 투자에 유리
✔️ PEA는 계좌는 별도의 세금신고가 없어요 (PEA는 프랑스 내 계좌이기 때문에, 해외계좌처럼 따로 국세청에 신고할 필요가 없음).
✔️ 수익에 대한 세금 신고서(Formulaire 2042) 작성 시에도 대부분의 경우 은행이 알아서 정보를 전달해주거나, PEA에 대한 부분은 자동 전산 처리돼요.
❌ 미국, 한국 개별 주식 못 삼
❌5년 전 출금하면 세제 혜택 없어짐
👉 장기 투자에 최적!
📌 예: 유럽이나 미국 ETF로 연금처럼 꾸준히 투자하고 싶은 분
🟠 CTO: 글로벌 자유형 투자 계좌
한국의 일반 주식 계좌와 비슷해요.
✔️ 전 세계 주식, ETF, 채권 등 자유롭게 투자
✔️ 입출금 자유로고 한도 없음
❌ 수익 발생 시마다 30% 세금 (소득세 12.8% + 사회보장세 17.2%)
❌특히 외국 주식 거래나 배당이 있을 경우는 더 복잡해지죠, 외화 환산도 해야 하고… 🌀
👉 미국, 한국, 전 세계 자산에 분산 투자할 때 유용
📌 예: 테슬라, 애플, 삼성전자 주식 투자하고 싶은 분
📊 PEA vs CTO 한눈에 정리
| 항목 | PEA | CTO |
|---|---|---|
| 투자 대상 | 유럽 주식과 ETF, 미국지수 추종 ETF | 전 세계 자산 |
| 세금 혜택 | 5년 이상 보유 시 소득세 면제 (사회보장세 17.2%만 부과) |
없음, 수익마다 30% 과세 |
| 입금 한도 | 15만 유로 | 제한 없음 |
| 유동성 | 낮음 (5년 전 출금 시 혜택 상실) |
높음 (자유로운 입출금) |
| 세금 신고 | 필요 없음 (은행 자동 처리) |
직접 신고 필요 (특히 해외 주식/배당) |
| 적합한 투자 성향 | 장기 투자 + 절세 | 글로벌 분산 + 단기/중기 투자 |
🤔 둘 중에 뭐부터 해야 할까?
✅ 세금 혜택 + 장기 투자 원한다, 초보 투자자고 간편한게 장떙이다 → PEA 우선
✅ 해외 주식, 특히 미국/한국 투자 원한다, 5년안에 목돈을 출금해야 겠다 → CTO
✅ 여유 자금 많고 둘 다 운영 가능하다 → 병행 전략이 최고!
마무리 : 프랑스에서 주식투자 여정 시작! 🚀
PEA는 절세, 세금신고 간편성 면에서도 진짜 편한 계좌죠? 그래서 "프랑스 주식 계좌 입문용”으로는 PEA만큼 좋은 선택이 없는것 같아요. 😎
저 같은 경우, 사실 프랑스에 평생 살 거란 보장도 없고, 5년 뒤에 여기에 있을지 아닐지도 모르겠어요. 그래도 어차피 5년 안에 수익에 대해선 CTO나 PEA 둘다, 30% 플랫택스(flat tax)가 있으니까 큰 차이는 없다고 생각했죠. 혹시나 5년 뒤에도 프랑스에 계속 있다면, 절세 혜택도 받을 수 있고, 세금 신고도 알아서 해주는 간편한 PEA가 나은 선택 같아서 저는 PEA로 시작했어요.
👉 먼저 PEA에 소액으로, 100유로 정도로 시작해서 프랑스에서 주식시장을 익혀보세요. 📈
어느정도 주식에 대한 감이 잡혔고, 개별주식, 포트폴리오의 다양화가 필요하겠다 하면, CTO를 만들어서 더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방법이 좋은 것 같아요. 🐱🏍
더군다나, 지금과 같은 폭락장에는 개별주식이 더욱 군침이 댕기죠😆😋
물론 앞에서 언급한것 처럼, 5년이라는 기간에 부담을 느낀다면 바로 CTO를 만들어도 좋죠. 각자 상황이나 투자 성향에 맞춰서 결정 하시면 될거 같아요 !😁
📣 처음이라도 걱정 마세요!
처음엔 용어도 어렵고 구조도 복잡해 보여요.
하지만 한 번 개설하고 투자 흐름을 이해하면, 생각보다 간단하고 재미있어요 😉
다음시간에는 PEA계좌별 비교, 계좌 개설에 대해 다뤄 보도록 하겠습니다 !
à bientôt !

